뭐라고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현승호 선생님의 열정을 잘 알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뱀같이 지혜로움이 필요한 것이 교직사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나..
우리의 싸움이 공중의 권세잡은 자와의 싸움임을 기억해 봅니다.

현승호선생님이 제주지역가운데서 하는 사역이 없다면
그러나 치열한 싸움또한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나라를 위한 치열한 삶이 없을때는 너무나 편안하답니다.
제주지역가운데 일어나게 될 많은 영혼들이 현승호 선생님께 달려있기에...
사단의 방해또한 심할 겁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연약함(그 이후 아이들에게 심하게 대하는 것과 같은...)은
언제나 저의 단골 고민입니다.
"이런 내"가 무슨 다른 선생님들을 섬긴다고 앞에 나갈까....
거의 절망적일때가 많지요?(거의 매주-.-)
그러나....
철저하게 연약할때에 정말로 하나님앞에만 서게 되는 것을 확신합니다.

수련회때 박상진 목사님의 말씀을 기억해 봅니다.
땅끝...곧 절망가운데서 있는 그때가 곧 하나님께 나아가는 그 때라는 것을..
그리고 비젼은.... 일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그분을 향하는 것이라는 것을...
되새겨봅니다.

현승호선생님....
오늘 하루라도....
조용히
있는 모습그대로....
주님앞에 나아가시길 기도드립니다.

선생님 위해서 저도 오늘 하루동안 기도하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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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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