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주어진 8일이라는 긴 휴일. 가을방학^^
계획도 많고 기대도 했으나 이런...
그만 아폴로가 저희 가정에 상륙을 하는 바람에...
안과의 오진으로 초기 발병자를 격리하지 못해 그만
전 가족이 전멸을....(안된일이지만 실상은 좀 웃기기도..^^)
새빨간 눈을 하고 친구들 모임에 어렵게 갔더니...
저를 어찌나 멀리하던지...
멀찌감치 서서 말을 거는 친구들,
멀찌감치 떨어져 앉는 친구들,
내 팔을 잡았다며 기겁을 하는 친구들덕에
아쉬워하며(조금은 슬퍼하며...ㅠ.ㅠ) 혼자 자리를 뜨고 말았답니다.
눈도 안 만지고 손 엄청많이 자주 씻고 있는데...ㅠ.ㅠ
문밖출입이 어렵게 되어 더더욱 많아진 시간가운데
사놓고 읽지못한 책을 꺼내어 읽었습니다.
지난 여름수련회 핸드북 뒷면을 가득메우며 광고로 나왔던
바로 "은혜가문 세우기" 였지요.
핸드북 뒷면 광고에 그 유명한 목사님들의 넘치는 추천글과
저자가 또 박상진 목사님이라 마음이 가서 구입했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목사님 가정의 이야기가 일화처럼 소개되며 마지막에 자녀를 위한
교육포인트를 친절히 기록해 두시는 형식이었는데
내용내용마다 어찌나 감동이 되던지 책한권 읽는데
감동의 눈물이 열두번은 족히 난 것 같습니다. ^^
가정에서의 부모의 영향력과 가족들과 함께 한 비젼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에 대해 도전을 받고
저희 어머니에게도 권하고 언니를 비롯한 가족들에게
읽기를 권하게 되더군요
저같이 책읽는 속도가 빠르지 않은 사람도 몇시간(3-4시간정도?)
정도면 다 읽을 수 있는 편안하고 쉬운 책이구요
추석명절, 친지, 가족과 함께하며 서로 권하기에
정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 ^^
우리 TCF샘들 추석명절 잘 보내시구요
건강과 안전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해피추석~ !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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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6.10.05
00:43:34 (*.235.1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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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일

2006.10.05
11:37:45
(*.247.91.236)
와! 드디어, 책소개를 올리시는군요! 이정미선생님처럼 다른 분들도 좋은 책을 많이 읽고 서로 추천하면 좋겠어요!

전형일

2006.10.13
11:41:09
(*.1.217.120)
저도 어제 오후에 책을 받아서, 자습감독할 때 다 읽어버렸습니다. 쉽고 편한 내용이지만, 감동있고 좋은 책이네요. 박상진 목사님의 푸근한 표정이 내내 떠오르더군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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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2 창원에서 기도부탁합니다! [10] 682     200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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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1 브로셔, 수련회 접수기간, 수련회비 등의 의견 수렴 [3] 490     2005-06-02
브로셔, 수련회 접수기간, 수련회비 등의 의견 수렴 날이 더워지고 있습니다. 창원지역은 수련회 준비로 점점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리더게시판에 브로셔, 수련회 접수기간, 수련회비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리더분들은 확인하시고 많은 의견을 부...  
1580 외로운 일이다. [7] 580     200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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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9 아직 낮일때... [6] 464     2005-06-10
요 며칠 주변에서 아픔의 소식들이 들려옵니다. 간사방에 새벽기도를 다시 시작했다는 정태간사님 글을 읽으며 저도 몸이 힘들다는 이유로 집에서 기도했었는데 아무래도 새벽기도회에 가서 더 집중해서 기도해야겠습니다. 그러면서 작년에 친정아버지의 암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