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여전에 저희 교회 청년부 회장이었던 언니..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다고 자주 얘기했던 언니는 제가 은근히 두려워했던(?) 사람입니다..^^
공부를 많이 못했지만, 어딘가 모를 영적 파워를 느껴서 였을 것입니다.  지식만으로는 사람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사람을 진정으로 설득시킬 수 없고 사랑할 수 없음을 느꼈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마다, 언니는 저에게 "사람을 바라보면 실패한다. 하나님을 바라봐야만 승리할 수 있단다." 하고 이야기를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언니의 말 뜻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교 현장, tcf 공동체, 교회 공동체 등..
우리는 어느 누구보다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존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사람의 눈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하지만,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을 만드시고 인도하시는 이가 하나님 임을  잊는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일이 더 위험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올해는 사람들을 바라보기보다 좀 더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승리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회 수 :
391
등록일 :
2009.01.30
11:28:35 (*.105.185.189)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8303/2f6/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8303

이형순

2009.01.30
18:14:42
(*.59.2.20)
가슴에 와 닿는 말이네요.
저 역시 그렇게 되길 소망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838 기독교 대안학교와 홈스쿨링 세미나가 부산에서 열립니다-5월 21일(토) 박관수 2005-05-13 755
837 옥미나샘,예쁜 딸 순산했답니다. [12] 신동오 2004-06-10 756
836 일주일후에 더운 나라 갑니다(기도부탁~~) [15] 강영희 2009-12-25 756
835 기독교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 초빙공고 김기정 2007-02-15 757
834 선생님들 시간이 되시면 한번 쯤 읽어주세요..(참고로 좀 길어요^^;) [5] 박성하 2009-05-29 757
833 대구에 막 도착했습니다! [3] 윤영자 2015-08-06 757
832 한국선교사자녀학교 한국아카데미 교사선교사 모집안내. file 박정화 2007-11-29 758
831 57회 수련회 둘째날 말씀정리해서 올림(수원섬김이와 더 사모하는 선생님께 드림) [1] 서상복 2015-08-05 758
830 중보기도 기도제목 부탁드려요~^^ 오승연 2010-03-05 760
829 좋은교사 사무실의 박재경 간사 결혼해요 [3] file 서헌희 2006-09-21 761
828 Re..제주 수련회 사전답사 이틀째 이야기 [4] 장현건 2003-08-23 763
827 수련회를 마치고 집에 왔습니다. [6] 이민정 2015-08-06 763
826 35회 TCF 여름 수련회 강해 녹음 파일 [8] 이상훈 2005-08-17 764
825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고전 12장 27절) 오승연 2009-02-07 765
824 58회 2016.1.7. 파송예배 나름대로를 내려두고, 9단의 훈수를 따르라. [1] 서상복 2016-01-07 765
823 고교등급제에 대한 내 생각 [6] 안준길 2004-10-16 766
822 안녕하세요, 방준범입니다. 국사쌤과 초등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2] 방준범 2008-08-04 766
821 ETT 2010 Winter School (IVF 일상생활사역연구소) file 김종수 2010-01-04 767
820 수련회 사진 [4] file 임정욱 2010-01-30 767
819 수련회 속보 2 [9] file 전형일 2003-07-09 768